최근 본 상품이 없습니다.
차박부터 백패킹까지 다양한
캠핑을 즐기는 최용진입니다.
아웃도어 상품을 기획하면서,
직접 써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캠핑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제품 소싱 차 국내외 공장에도 가보고
생산공정도 보다 보니 이 상품이
잘 만들어졌는지 아닌지는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눈은 갖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이 상품 구매에 있어 합리적인
소비일지 아닐지 정도의 정보는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1. 백패킹을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A1.
5년 되었습니다.
Q2. 백패킹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2.
겨울 영하 10도에 피칭 실패하고 밖에서
밥 먹고 철수했을 때 입니다.
겨울 서해 바다 앞 캠핑장이었습니다.
영하 10도였지만, 나름 접대 캠핑으로
초대한 일행들은 사이트 피칭 완료 후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여유롭게 텐트를
피칭하고 다른 장비들을 챙기기 위해
드렁크로 가는 도중 갑작스러운 돌풍에
거실형 텐트 폴대가 우드득 소리를
내며 부러졌습니다.
여분의 텐트는 없었고,
인근 캠핑 용품 매장은 1시간 30거리,
일행들이 도착하기 시작하여 일행들 차를
바람막이 삼아 총 4대로 바람을 막고
차 사이에서 저녁만 먹고 철수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이상하게도, 백패킹 갈 때 폴대를 두고
가서 텐트를 이불 삼아 벌벌 떨면서 자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 백패킹 하다가 텐트가
부러져서 밤새 텐트 이불에 맞으면서 자거나
텐트와 폴대 관련 에피소드가 많네요.
Q3. 백패킹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A3.
지나고 보면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웃도어 활동은
다른 활동보다는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것 같아요. 자연경관을 보면서
해방감을 얻고, 자연 안에서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날씨를 느끼며, 혼자라면
사색을 즐기고, 함께라면 친목도 다질 수
있어요. 도심에서 보낸 주말보다는 기억이
오래가고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Q4. 백패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유용한 팁이 있나요?
A4.
나의 캠핑 스타일부터 찾아내는 게
중복투자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우선 어떤 형태의 활동을 선호하는지
찾는 게 좋아요. 백패킹을 좋아하는지,
오토캠핑을 좋아하는지, 차박을 좋아하는지
다음으로는 내가 선호하는 장비는 어떤
느낌일지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감성이
부드러운 아이보리의 감성적인 느낌인지,
투박하고 거친 밀리터리 느낌을 좋아하는지
마지막으로는 내가 누구랑 캠핑을 가는지
정리하면 캠핑의 형태, 장비의
스타일(칼라, 부피, 크기 등), 누구와 캠핑을
함께하는지를 잘 고려해 보고 캠핑을
시작하면 비싼 캠핑 장비의 중복투자도
막을 수 있고 원하는 스타일로 바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Q5.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장소가 있나요?
A5.
좋은 곳은 찾으면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더운 여름이기에 산속 캠핑장이나
바다 캠핑장을 추천드려요. 가평이나
강원도 산속은 생각보다 여름에도 서늘해요.
용문산 캠핑장, 서리산 캠핑장 등
나무가 빼곡하여 햇빛을 막아주는 곳,
나무들이 많은 캠핑장들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름이기에 바다 앞
캠핑장에서 타프를 치고 놀다가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추천드려요.
제가 가본 기준으로는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양양 죽도 오토캠핑장,
장호 비치 캠핑장 등이 있어요.
Q6. 추천하고 싶은 캠핑 용품이나 유용하게 사용 중인 제품이 있다면?
A6.
최근에 구매한 제로그램
엘찰텐 트레킹 슈즈입니다.
백패킹과 동시에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슈즈입니다. 비브람 아웃솔에 방수,
방풍, 투습 기능도 있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져 환경까지
생각한 슈즈입니다.
Q7.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A7.
누구라도 상관없이 좋은 장소에서
즐겁게 캠핑을 즐기는 것.
거리 두기가 풀리고 다양한 캠퍼들이
한자리에 만나서 교류하는 장이 많이
열리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즐겁게
캠핑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