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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야 사는 여자, 트레일러너 체체체입니다
Q1. 러닝 선수로써의 경력과 입문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1.
자연 안에서 땀 흘리고 숨차게 움직이는
것이 좋아 사이클링, 트레일러닝,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게 된 지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러닝과 트레일러닝을 본격적
으로 한 지는 3년 정도가 되었고요. 워낙
실내 활동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가 달리기는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러닝화 한 켤레면 어디든
나의 gym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Q2. 러닝 경력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2.
작년 임신 중에 초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막달까지 운동을 했습니다.
임신 13주 차 때부터 산책을 시작으로
몸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22주 차 때는 하프마라톤(21K)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주변에 시선과
일반적인 선입견이 임산부는 안정해야
한다는 것이 강했기에 준비하는 내내
외로운 마음이 컸지만, 애초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 몸에 더 귀 기울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무리하게 움직인다기보다는
늘 컨디션에 집중하고 조금씩
차근차근 준비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SNS에 공유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여성분들이 임신 때문에
운동을 못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생각
보다 많다는 걸 알았고, 그분 들께
하나의 사례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Q3. 일반인들에게 러닝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A3.
러닝은 가장 순수하고 정직한 운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달리는
만큼 정확히 같은 값의 보상이 돌아옵니다.
달리는 순간만큼은 달리는 것 자체에만
온전히 빠져들 수 있어 마음과 정신이
복잡한 직장인들에게는 가장 간편하게
머리를 맑게 해줄 수 있는 운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4. 일반인들이 러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이나 잘 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A4.
부상이 많다는 겁니다 모든 스포츠는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이 되면 크고
작은 부상은 겪게 마련입니다 유독
러닝만이 부상에 취약하다고는 볼 수
없는데, 많은 분들이 아무래도 다리쪽
이나 발바닥 쪽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더 크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의 스포츠도 그러하지만,
모든 스포츠에는 그에 따른 준비운동
과 보강운동, 스트레칭, 마사지는
필수입니다. 러닝도 또한 달리는 것만
집중하지 않고, 필요한 보강운동과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면 좀 더 활기찬
러닝을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Q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러닝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면?
A5.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트레일러너로서,
가장 좋은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
뒷산입니다.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크고
작은 산은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도를
본다면 Home to Home 코스로 집에서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누구든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유명하고 힘든
먼 곳을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가장 가까운
집 근처를 달리면서 자연을 느껴본다면
트레일러닝을 좀 더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Q6. 러닝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A6.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러닝벨트를
추천합니다. 초보 러너라면 달리기를
입문하고 핸드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요, 싸고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러닝벨트 하나면
핸드폰을 수납할 수 있고, 또 러닝어플도
사용하고 운동 인증도 할 수 있으니
달리기할 때 핸드폰은 꼭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7.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A7.
올해 3월 말에 출산을 하고 체력
회복 중에 있는데요, 건강하게
차근차근 체력을 올려서 올해 가을
대회에 부상 없이 출전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트레일러닝을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유튜브 활동도
더 활발히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