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은 러너들에게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러닝화이다.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은 나이키에서 실제 러너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나이키의 다른 러닝화에 비하여 러너들의 부상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러너들의 부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러닝화이며 부드러운 반응성, 내구성 등이 장점인 제품이다.

리액트 폼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였다. 쿠션 있는 러닝화이지만 무게는 가볍고 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에 초점을 둔 듯하였다. 보통에서 살짝 넓은 발 볼을 가지고 있는 내 발에도 제품이 꽉 끼거나 작다는 느낌은 갖지 못했다. 평소 240mm 사이즈의 러닝화를 여유 있게 신는 나는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또한 실제 착용했을 때 240mm 사이즈가 발에 편안하게 맞았다.

보통에서 살짝 넓은 발 볼을 가지고 있는 내 발에도 꽉 끼거나 작다는 느낌은 갖지 못했다.

평소 240mm 사이즈의 러닝화를 여유 있게 신는 나는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또한 240mm 사이즈가 알맞았다. 먼저 러닝화의 테스트를 위해 트랙이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0km 러닝과 인터벌을 하며 러닝화의 접지력과 반발력 등을 테스트하는 것에 집중해 봤다.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을 겉으로만 봤을 때 '쿠션 때문에 안정감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이 걱정은 러닝의 첫 발을 디디자마자 사라졌다.

쿠셔닝이 우수한 편이었으며 그렇다고 쿠션이 과하게 말랑거려 지면에 발이 닿을 때 발을 잡아주지 못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러닝화가 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어 안정감이 느껴졌다. 반발력 또한 우수했으며 러닝을 뛰는 내내 발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적당한 쿠셔닝, 반발력 그리고 통기성이 우수했기 때문이다.

니트 재질로 되어있어 발이 답답하지 않고 통기성이 좋아 오래 달려도 답답하지 않은 것이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장거리 러닝은 물론 데일리 트레이닝 모두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 러너들부터 아마추어 러너, 프로 러너들까지 모든 러너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러너뿐만이 아니라 장시간 걸으셔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 제품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추가로 스피드 있게 인터벌을 하며 중강도 러닝을 해봤는데, 이 제품은 지면에 발이 닿을 때 반발력이 좋고 발이 매우 안정적이었으며 쿠션이 충격을 흡수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달릴 때 과도한 쿠션은 발을 불안정하게 하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고 다른 러닝화들에 비해 기능이 밀린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두 번째 테스트는 비가 온 뒤 하천에서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을 착용하고 가볍게 러닝을 해봤다. 비가 온 뒤임에도 불구하고 하천 산책로 아스팔트에서는 크게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산책로 중간중간 트랙이 깔려있는 곳에서 러닝을 할 때에는 제품이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이 제품을 테스트해 볼 때 비 오는 날에는 아스팔트에서는 덜 미끄러웠고 오히려 트랙에서 더 미끄러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발목이 덮이지 않는 복숭아뼈까지만 가려지는 짧은 양말을 선호하는 편인데 짧은 양말을 신고 이 제품을 신으니 아킬레스건 부분에 물집이 잡혔다. 신발의 뒷부분이 높은 편이라 러닝 할 때 계속해서 신발과 발목이 마찰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아킬레스건 과 발목을 덮는 양말을 착용하고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드린다.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은 가벼운 러닝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오래 걸으셔야 하는 분들부터 장거리 러닝을 즐기시는 분들까지 남녀노소 부담되지 않고 좋아할 요소를 갖춘 제품이다.

제품을 테스트하며 느낀 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안정성과 뛰어난 접지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것이다. 반발력 또한 우수해 스피드 있는 러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강도 훈련을 자주 하는 나로서는 제품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꾸준히 신고 애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