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이상 테스트
잠스트는 다양한 스포츠 보호대 라인업을 출시하며, 모델마다의 쓰임새와 제품 타겟 또한 정말 다양한 스포츠 보호대 전문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오늘 내가 프로테스트 글을 작성 할 EK-5는 잠스트의 무릎 보호대 라인업 중에서 중간정도 하드한 모델로 등산을 하는 분들에게 유명한 제품이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있는 러너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은 전면부 3개의 벨크로로 부착하여 착용 할 수 있으며, 이 세 벨크로를 이용하여 압박력을 조절하여 착용이 가능하다. 양쪽 사이드엔 X자로 고정 할 수 있게 끔 2개의 벨크로가 존재하는데 이 벨크로는 무릎 뒤쪽까지 오는 길이라 더 강력한 서포트를 느낄 수 있었다.
제품 뒷면부는 메쉬소재로 땀배출과 통풍에 용이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박음질과 제품의 퀄리티 또한 우수했다. 게다가 풀 오픈 타입으로 신발을 신고서 탈착이 가능한 점이 매우 편리했다.
사이즈는 S, M, L, LL 이렇게 네 사이즈가 있으며, 무릎 위 10cm 허벅지 둘레 측정을 해보시고 사이즈 선택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테스트를 위해 짧지만 충주호 주변 비포장 도로와 트레일 지형에서 약 18km의 트레일러닝을 즐기며 잠스트 ek-5의 성능을 테스트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여 달려보았다.
보호대 자체가 굉장히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단순히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넘어서, 관절의 움직임을 통제해주었으며 무릎이 불안정 한 사람에게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단순 러닝보다는 트레일러닝과 같이 방향의 전환이 있거나 내리막을 달려야 할 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측면에 위치한 '액티브 경량 가드'가 앞 뒤 좌 우 모든 부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부상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등산에서는 하산 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릎이 받게되는 충격을 절반 이상 줄여준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농구, 축구, 스노우보드, 스키 등의 격렬한 운동에서 잠스트 EK-5의 진가를 더욱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 후면에 있는 메쉬 소재가 달릴때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을 원활하게 서포트 해주었다. 다만 일반적인 조깅이나 러닝 때 사용하기에는 전면 스트랩 부분은 하드했다. 또한 타 제품에 비해 두꺼운 감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마찰 시 불편할 수 있다. 이 점만 감안한다면 무릎보호대로써의 역할은 충분했다.
무릎에 부상이 있는 분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 등산 시 하산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한다. 혹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이나 재활 치료를 받았던 사람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될 제품이다.
나 또한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고강도 훈련때 자주 착용 할 예정이다.
보호대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한 잠스트 EK-5. 나의 프로테스트 평점은 5점을 남기며 이번 프로테스트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