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머티브 제품은 스웨덴 폴리진사의 향균물질인 은화염을 이용해 항바이러스, 항균, 항취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통 옷을 입고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나고 그 땀은 세균과 곰팡이를 자라게 한다. 폴리진에서 재활용된 은으로 나오는 은염 덕분에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지 않고 냄새가 사라진다. 이 원리를 기술로 앞세운 포머티브 제품은 지속 가능한 운동복, 요가복을 생산한 것이다.

디자인은 한눈에 보기에도 짧은 기장감으로 이루어진 후드이다. 짧은 기장감인 만큼 몸에 밀착되지 않고 루즈핏으로 디자인 되었기에 입기에 부담이 없다. 후드 부분은 통이 넓은 편이라 입었을때 목 부분이 걸린다거나 후드가 있다고 해서 불편한 감이 없고, 색감 또한 아몬드 멜란지 색상으로 다른 옷들과 매치하기 무난하다. 특히나 착용했을때 프리미엄 소재인 테리원단이라 굉장한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평소 85~90사이의 상의 사이즈를 착용하는데 이제품은 S가 가장 작게 나온 제품이라 S로 착용했다. 입었을때 적당한 핏으로 알맞게 맞았고 루즈핏이긴 하지만 통부분은 과하게 크지않아 제법 알맞게 맞았다.

요가복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니 만큼 착용한뒤 매트를 바로 펼쳤다.

수련 전인데도 극강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인해 한결 따뜻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크롭기장인 제품이니만큼 짧은 기장감과 후드가 크게 달려있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움직일때 옷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은 하의를 복부를 덮어주는 제품과 함께 입고 수련한다면 보완 가능했다. 그것들을 넘어서는 편안하고 쾌적한 제품 착용감 때문이다. 또한 땀이 나려고 할 때면 원단 자체가 흡수해주는 기능적인 면이 수련의 집중도를 높여줬다.

더 입고 덜 세탁해도 되는 제품, 나와 지구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착한 이 제품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듯 싶다. 더군다나 요가인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환경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말이다. 요가복인만큼 요가할때 입는것도 너무 좋지만 이 제품은 데일리에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평소 캐쥬얼, 꾸안꾸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손이 가는 제품일 것이다. 키가 다소 작은 160cm의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나는 긴 기장의 상의보다는 이런 짧은 기장의 크롭 제품을 선호한다. 이런 제품을 입었을때 비율이 더 좋아보이기 때문에 키가 크신 분들도 좋지만 작으신 분들께 더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