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00m를 주종목으로 하고있는 육상선수 엄태건 입니다.

Q1. 러닝 선수로써의 경력과 입문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1.
처음에는 학생 때 반에서 달리기 좀 하는 아이로 시작해서 학교 대표로 뽑히고 시 대회를 나가게 됐어요. 큰 대회는 아니었지만 입상을 했고 그렇게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육상 선수를 해 볼 생각 있냐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육상 선수 엄태건'의 인생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했으니 13년 차가 지나가고 있네요.

Q2. 러닝 경력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2.

두 가지가 떠오르는데요
한 가지는 너무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했던 시합이 떠오르네요. 왜냐하면 시합 1~2일 전쯤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맹장염 때문이었죠… 시합 준비도 잘했고 컨디션도 좋았기에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있던 시합이었기에 참고 뛰고 싶었지만 맹장이 터질 위험이 있어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야 했기에 시합을 포기하고 수술을 했었죠. 너무나 아쉬웠지만 저의 부주의로 인한 부상 같은 게 아니었기에 자책이나 후회는 없었고 다음번에 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맹장염으로 시합을 포기하는 상황은 없겠네 하고 긍정적으로 잘 생각했었죠.

다른 한 가지는 무척 기뻤던 기억인데요. 바로 저의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땄을 때인데요. 서울에서 열렸던 100회 전국체전이었습니다. 가족들도 시간 내서 올 수 있던 곳이라 멋진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고 같이 기뻐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Q3. 일반인들에게 러닝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A3.
모든 운동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Q4. 일반인들이 러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이나 잘 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A4.
뛰는 것에만 너무 몰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금방 흥미를 잃거나 부상이 자주 생길 수 있어요. 러닝을 더 즐기고 잘할 수 있게 해주는 근력운동과 보강운동들이 많이 있어요. 요즘은 많은 러닝 크루와 프로그램들이 잘되어 있더라고요. 러닝에 도움이 되는 많은 방법들에 도전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Q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러닝 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면?


A5.
사람이 많지 않은 한강이나 주변 산책로같이 풍경 좋고 지루하지 않게 뛸 수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Q6. 러닝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A6.
성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발에 맞는 편한 러닝화 그리고 회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식품도 같이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Q7.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A7.
국가대표 신분으로 큰 국제시합에 나가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고 운동을 최대한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것에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